일본의 식민 통치를 받았던 한국의 처지에서 볼 때, 욱일기는 전범기이자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물입니다. 이런 욱일기를 각종 상품과 애니메이션, 더 나아가 국제 대회에서 사용하는 것은 과거 일본의 침략 전쟁을 연상케 하며 전쟁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의미가 전혀 담기지 않은 행동입니다.
욱일기를 든 일본군 (사진 포토뉴스)
2020 도쿄 올림픽 응원 중 등장한 욱일기
제국주의의 상징물 욱일기를 올림픽에서 사용하는 것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국제 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을 금지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도 일본이 국제 행사에서 욱일기를 사용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과거 일본의 전쟁 범죄에 관해 이야기할 때, 비교를 위해 독일의 사례를 자주 언급합니다. 독일도 전쟁 당시 사용했던 ‘나치기’ 또는 ‘하켄크로이츠기’라고 하는 국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스스로 전범국임을 인정하고 반성과 사과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독일은 깃발을 포함한 구호, 휘장, 유니폼, 경례방식까지 나치와 관련한 것이면 모두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쟁 범죄 피해자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일본은 욱일기와 가미카제와 관련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전쟁 범죄를 반성하고 사과하는 독일과 정반대로 제국주의 역사를 당당하게 세계에 홍보하는 일본에 대응하여 올바른 역사를 알려 나가야 합니다.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가미카제 상품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과 가미카제 상품의 판매를 막아주세요!
올림픽 내 욱일기 사용 금지 청원, 가미카제 상품 판매중지 청원에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