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학문의 자유’라는 것은 학자의 연구 윤리와 의무를 다했을 때 부여되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학문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미 일어난 역사를 부인하고 진실을 왜곡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또 다른 반크 청년 옥다혜 님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철회시키고 대학 차원의 징계를 내려달라는 항의 서한을 보냈고, 하버드 대학 총장으로부터 답장도 받아내었습니다. 하지만 바카우 총장은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논문은 학문의 자유에 포함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바카우 총장은 “램지어 교수가 논쟁적인 견해를 표현한 것도 학문의 자유에 포함된다. 논쟁적인 견해가 우리 사회 다수에게 불쾌감을 줄 때도 마찬가지”라며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그 개인의 의견임을 밝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1년 7월을 기준으로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에 참여하였고, 참여자 중 85% 이상은 한국 외 지역이었으며, 100여 국 이상의 국가에서 사람들의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이 청원 덕분에 반크는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었고, 전 세계의 역사, 정치, 경제학계와 다양한 언론들도 일본의 역사 왜곡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일본의 전쟁 범죄를 옹호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자 했던 이 연구가 오히려 일본의 끔찍한 전시 성노예 제도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청원과 관심 덕분에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왜곡 논문에 반대하는 전 세계 학자 2,800명이 연판장에 서명하는 등 그 파장이 커지고 있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반크는 <성노예 전쟁 범죄를 옹호하는 하버드 로스쿨 교수?> 청원 참가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청원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서 이 청원을 주위에 알려주시고 홍보하고 공유해 주신다면 그것이 모이고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램지어 교수의 반성과 논문 철회, 하버드 대학의 램지어 교수 징계, IRLE의 해당 논문 게재 철회가 완료될 때까지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청원은 이 사이트 [글로벌 청원] 메뉴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