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역사 왜곡 대응하기

일본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시마섬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2년 후인 2017년, 일본이 유네스코 측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강제노역’이 아닌 ‘한반도 출신의 노동자가 일본의 산업을 지원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일본은 희생자들을 기리고 강제노역의 역사를 담은 정보센터를 건립하겠다 약속했지만, 일본의 산업화와 그 과정이 담긴 센터가 설치되었습니다. 심지어 이 산업유산정보센터는 하시마섬과 1,000km 이상 떨어진 도쿄에 있을뿐더러, 개관과 동시에 휴관하기도 했으며, 열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등 매우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도쿄에 위치한 산업유산정보센터 (사진 연합뉴스)

반크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 알릴 것입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change.org)에 유네스코가 군함도에서 일어난 강제징용 역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이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에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는 청원을 등록하였습니다.

또 군함도와 관련한 일본의 역사 왜곡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포스터와 카드뉴스,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일본을 양치기 소년과 피노키오에 비유한 포스터를 제작하고 이를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덜란드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플리커와 페이스북에 게시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 군함도와 관련한 역사 왜곡을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유네스코의 일본에 대한 추가 경고 사항을 알려 나가고 있습니다. 반크는 2023년 제46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검토될 일본의 후속 조치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은 강제징용을 비롯한 전쟁 범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반성과 사과를 기다리는 것은 어떠한 변화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이제는 전 세계에 일본의 이중성을 고발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행동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나’에서 시작된 행동이 ‘우리’의 참여를 이끌고 ‘전 세계’의 변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반크는 <유네스코가 전쟁을 지지한다?> 청원 참가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청원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서 이 청원을 주위에 알려주시고 홍보하고 공유해 주신다면 그것이 모이고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유네스코의 일본 후속 조치 감시 및 촉구, 일본의 시정 요구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청원은 이 사이트 [글로벌 청원] 메뉴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